청약 가점제 계산 방법 제대로 알기 (청약 가점 계산기 바로가기)
아파트 청약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제도가 바로 청약 가점제입니다.
이 제도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점수화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신청자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약 가점제 계산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청약 가점제란?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자이면서 장기간 청약통장을 유지하고,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한 제도입니다. 만점은 84점으로 구성되며, 항목별 배점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무주택 기간: 최대 32점
- 부양가족 수: 최대 35점
-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대 17점
이 세 가지 항목을 합산하여 점수가 결정되고, 같은 조건의 지원자가 많을 경우 추첨제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무주택 기간 산정 기준
무주택 기간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며,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으면 무주택 기간은 줄어듭니다. 다만, 전용면적 60㎡ 이하이면서 수도권 1억3천만 원, 비수도권 8천만 원 이하의 소형·저가주택은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예외 규정이 있습니다.
무주택 기간의 시작 시점은 만 30세가 되는 날이거나, 만 30세 이전에 혼인을 했다면 혼인 신고일부터 계산됩니다. 과거 주택을 소유했다가 처분한 경우에는 처분일 이후부터 다시 무주택 기간이 산정됩니다.
부양가족 인정 기준
부양가족은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배우자, 자녀, 부모, 조부모 등이 해당됩니다. 미혼 자녀의 경우 30세 이상이라면 최근 1년 이상 같은 등본에 등재되어 있어야 인정됩니다.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은 신청자와 등본이 분리되어 있어도 일정 기간 이상 함께 거주 사실이 확인되면 부양가족으로 산정됩니다.
부양가족 수는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 수가 많을수록 배점이 커져, 청약 당첨 가능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청약통장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지나 휴면 여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일부 민영 아파트의 경우 배우자의 가입 기간을 합산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청약을 고려한다면 청약통장을 최대한 빨리 가입하고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청약 가점제 점수표 예시
아래는 2025년 기준 청약 가점제 점수표 예시입니다.
| 항목 | 구간 | 부여 점수 |
|---|---|---|
| 무주택기간 | 1년 미만 | 2점 |
| 무주택기간 | 5년 이상 ~ 6년 미만 | 12점 |
| 무주택기간 | 15년 이상 | 32점 |
| 부양가족수 | 0명 (본인만) | 5점 |
| 부양가족수 | 3명 | 20점 |
| 부양가족수 | 6명 이상 | 35점 |
| 청약통장 가입기간 | 6개월 미만 | 1점 |
| 청약통장 가입기간 | 10년 이상 ~ 11년 미만 | 12점 |
| 청약통장 가입기간 | 15년 이상 | 17점 |
청약 가점제 계산 방법 활용하기
실제 본인의 점수를 확인하고 싶다면 청약홈이나 주택도시기금, HUG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청약 가점 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입력하면 예상 점수를 산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약 공고문에 따라 가점제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기과열지구나 청약 과열지역 여부, 전용면적 조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공공분양과 민영분양, 수도권과 비수도권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공고문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가점제 청약 전략
청약 가점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청약통장을 오래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략적으로 무주택 기간을 관리하고, 부양가족 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무주택 기간은 결혼이나 독립 시점을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면 청약 시점과 맞추어 무주택 기간을 최대한 인정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소형·저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무주택으로 간주될 수 있는 예외 조건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부양가족은 점수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실제 거주 여부와 주민등록등본 등재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다른 주소에 계신다면, 최소 3년 이상 함께 등본에 올라 있어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약통장은 가능한 한 조기에 가입하여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며, 불필요한 해지나 휴면은 점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